연극 '꽃(에 빌린)말' 포스터 및 출연 배우/사진제공 백상(白象) 컴퍼니
연극 '꽃(에 빌린)말' 포스터 및 출연 배우/사진제공 백상(白象) 컴퍼니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는 9월, 그리움과 꽃향기로 가득한 연극 ‘꽃(에 빌린)말’이 관객들을 만난다.

공연 제작사 ‘백상(白象) 컴퍼니’는 9월 2일 홍대 산울림 소극장에서 창작 연극 ‘꽃(에 빌린)말’을 개막한다고 밝혔다.

연극 ‘꽃(에 빌린)말’은 우리가 알고 있는 ‘꽃말’의 의미에 그리운 누군가를 담아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가족, 친구, 연인 등 숱한 인연들의 헤어짐에서 출발한다.

또한, 곁을 떠나간 소중한 사람들을 온전히 추억하며 그리워하는 시간인 ‘기일’을 잊지 않고 그 만남의 자리에 남겨진 꽃 한 송이로 계속 이어가는 그와 그녀, 그들,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이다.

연극 ‘꽃(에 빌린)말’은 박문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조창희, 한민, 주다온, 정여진, 권오숙, 김예진, 노시아, 김민주, 김경일, 김병규, 이예영, 박가은, 이장건, 김경준, 전유찬, 정재용, 류제승, 심진혁, 박종환, 김건후가 출연해 탄탄한 연기력과 호흡을 선보인다.

제작을 맡은 ‘백상 컴퍼니’는 동국대학교 출신 구성원들이 힘을 합친 회사로, 첫 작품 연극 ‘꽃(에 빌린)말’을 시작으로 공연 예술계의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장건 백상 컴퍼니 대표는 “이번 작품은 산자와 죽은자의 대화를 통해 삶에 대해 생각해 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며 “현대 사회에서 불교의 윤회사상을 재해석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극 ‘꽃(에 빌린)말’은 9월 2일부터~11일까지 홍대 산울림 소극장에서 진행되며, 티켓링크(http://m.ticketlink.c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문의: 010-8678-7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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