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장사(法藏寺, Dharma Treasury Temple). 사진 제공 현안 스님.
법장사(法藏寺, Dharma Treasury Temple). 사진 제공 현안 스님.

중국 정토종의 마지막 조사 선화 상인의 법맥을 이은 영화 스님이 창건한 6번째 도량인 법장사(法藏寺, Dharma Treasury Temple)가 9월 중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개원한다.

21일 영화 스님이 설립한 보디라이트인터내셔널(Bodhi Light International, BLI)에 따르면 법장사는 미국식 정토법을 수행하는 사찰이다. 영화 선사는 “보디라이트인터내셔널은 20여 년 전 미국 선 명상을 지역 사회에 선보이고 가르치기 시작했다.”며, “그동안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미국 대승불교와 미국정토법을 널리 포교할 때라고 느꼈다. 미국 정토법은 중국의 정토법보다 포괄적”이라고 설명했다.

법장사는 명상, 예불, 법문, 경전 강설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매년 명상 집중 수행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법장사는 개원을 기념해 9월 3일부터 5일까지 ‘만불 사리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제자들의 사리가 공개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오전 9시와 오후 7시 하루 두 차례 사리를 친견하며 명상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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