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청소년 평화공존 감수성 기르기 평화탐방’ 행사에 참여한 창원·거제지역 청소년들이 부산 임시정부 정부청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나누며하나되기.
‘농어촌 청소년 평화공존 감수성 기르기 평화탐방’ 행사에 참여한 창원·거제지역 청소년들이 부산 임시정부 정부청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나누며하나되기.

대한불교천태종 산하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총재 무원)는 8월 20일 창원시와 거제시 청소년 50여 명을 대상으로 ‘농어촌 청소년 평화공존 감수성 기르기 평화탐방’ 행사를 임시수도기념관, 임시수도 정부청사, 유엔기념공원,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등 부산시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72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이 나라사랑, 평화, 통일에 대한 감수성을 기르고, 이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탐방지를 돌아보며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의 아픔과 전쟁의 상흔을 살펴보고, 일제 치하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애국지사와 한국전쟁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행사에 참가한 심유현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한국전쟁의 실상을 보면서 새삼 평화의 소중함을 느꼈다”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평화롭게 남북이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누며하나되기는 9월부터 10월까지 충청도, 경기도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평화공존 감수성 기르기 평화탐방’ 행사를 2회 더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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