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만해기념관(관장 전보삼)은 광복 77주년을 맞아 ‘광복을 향한 나라사랑의 함성’ 특별기획전을 8월 31일까지 관내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에는 면암 최익현, 면우 곽종석, 우하 민형식, 백범 김구, 일송 김동삼, 안중근, 단재 신채로, 고당 조만식, 벽초 홍명희, 위당 정인보, 우당 유창환, 해공 신익희, 일강 신하수 등 만해 한용운 스님과 뜻을 같이 했던 애국지사들의 유묵(遺墨)이 전시된다.

만해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광복의 참된 의미를 조명하고, 애국지사의 자주 독립운동 정신과 역사의식을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애국지사들이 삶과 작품을 통해 보여준 독립에 대한 염원과 일제 강점기 암흑의 시기에 주장한 자유와 평등, 평화사상을 유묵을 통해 만나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2022 현충시설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 관람 사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만해기념관 누리집(www.manha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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