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합천 해인사 문화재 집중 안전점검 당시 안전점검반이 화재감지기 작동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 제공 문화재청.
2021년도 합천 해인사 문화재 집중 안전점검 당시 안전점검반이 화재감지기 작동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 제공 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풍수해와 산불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문화재 안전관리 실태와 방재설비 작동상태 등을 점검하는 ‘문화재 집중 안전점검’을 8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실시한다. ‘문화재 집중 안전점검’(이하 안전점검) 대상은 국보 ‘보은 법주사 팔사전’과 보물 ‘공주 마곡사 영산전’ 등 전국에 산재한 국가 지정 건조물문화재 200여 곳이다.

문화재청은 안전점검에서 △문화재와 주변시설의 안전상태 △소화기, 소화전 등 소방설비와 폐쇄회로 TV 등 방범설비 작동상태 △전기‧가스 시설 안전상태 △안전경비원 근무상황 △현장별 재난대응 매뉴얼 마련 여부 △비상연락망 비치 등을 점검한다.

문화재청은 안전점검반을 편성해 점검 대상 건조물문화재 200여 곳 중 40여 곳을 선정해 간부와 민간전문가가 합동으로 문화재, 소방, 전기‧가스 등 분야별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전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할 수 있는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하고, 시급하게 보수‧보강 등이 필요하면 긴급보수비 등을 지원해 이른 시일 내에 조치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단기 조치가 어려운 경우 예산 확보와 연차별 계획을 수립하여 정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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