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성보박물관(관장 송천)은 ‘한국의 향 문화와 통도사’를 주제로 7월 23일 오후 1시 양산 영축총림 통도사 선설당에서 학술연구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9월 4일까지 열리는 향 도구 특별전 ‘청공향사(淸供香事)’의 연관 세미나로 열린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영축율학승가대학원장 덕문 스님이 ‘통도사와 향’을, 묵연재 주인 원행 스님이 ‘향로의 기원과 병향로의 발전’을, 신준 공주대 역사박물관 연구교수가 ‘중국의 향 문화와 향구’를 발표하고, 노성환 울산대 명예교수, 김영미 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고미경 서울공예박물관 학예연구사가 각각 논평한다.

한편, 통도사성보박물관은 향 도구 특별전 ‘청공행사’의 부대행사로 7월 23일 오전 11시 통도사성보박물관 중앙괘불전에서 연계특강을 개최한다. 이날 특강에서는 묵연재 주인 원행 스님이 ‘향으로 드러낸 진리의 세계, 향 재료와 전향의식’을 주제로 강연한다.

통도사성보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와 연계특강을 통해 통도사에 남아있는 향문화를 조명하고 전통 향문화의 복원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55)384-0010(통도사성보박물관 학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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