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머리 손질 기술로 독거노인들에게 이·미용 봉사를 펼치고 있어 화제다.

천안 병천고등학교(교장 이진호) 헤어봉사동아리 학생들은 7월부터 아우내은빛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미용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머리 손질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아직도 머리 손질 기술을 배우는 중이라 부족한 점이 많은데도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다.”며, “더 열심히 배워서 앞으로도 봉사에 동참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학생들에게 머리 손질을 받은 최 모 노인은 “학생이 머리를 시원하게 손질해 주고 어깨와 손도 마사지해주어 시원하고 좋다.”고 기뻐했다.

병천고등학교는 해마다 이미용학과, 조리학과 학생들이 아우내은빛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헤어봉사동아리 학생들은 다음 학기부터 마을회관으로 찾아가는 이미용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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