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응균 작 ‘대숲 속에’.
정응균 작 ‘대숲 속에’.

전통 문인화에 현대적 이미지를 접목해 새로운 문인화의 세계를 개척하고 있는 우정 정응균 작가가 ‘람바의 빛’을 주제로 7월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 G&J 광주-전남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출품작 중 ‘생명의 약동’은 희망과 번영의 꿈을 기쁨의 에너지로 표현한 작품이다. ‘해탈’은 삼라만상과의 만남과 헤어짐에서 찾아오는 번뇌와 그것을 끊고자 하는 열망을 풍경 이미지와 반야심경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대숲 속에서’는 명상하는 가운데 일어나는 감정의 파노라마와 빛의 파생을 표현한 자품이다.

정응균 작 ‘생명의 약동’.
정응균 작 ‘생명의 약동’.

정응균 작가는 사군자를 기반으로 하는 정통 문인화의 필법과 화법에서 탈피해 법고창신(法古創)의 정신으로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조형미를 탐색해왔다. 능숙한 필치에 속도감과 힘이 실린 그의 작품은 일반적인 문인화에서 느낄 수 없는 감흥이 뿜어져 나온다.

김응균 작가는 “인생을 살아오면서 만나는 감성을 순간 포착해 물과 묵의 물성적 효과로 작품을 만들었다.”며, “추구하고 했던 스토리와 형상을 춤을 추듯 일필휘지(一筆揮之)로 그려, 놓치고 싶은 않은 감성을 작품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응균 작가는 사단법인 한국문인화협회 부이사장,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문인화분과 초대작가, 우정ㆍ정응균문인화연구실 원장으로 활동하며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정응균 작 ‘해탈’.
정응균 작 ‘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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