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발간하는 대중 문화지 월간 <불교문화> 7월호(통권 263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에서는 ‘음식문화’를 특집으로 마련했다. 공만식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경전을 통해 불교의 음식관을 살펴보고, 인간의 윤리성과 음식의 질이 비례함을 설명했다. 서혜경 전주대 명예교수는 사찰음식을 대표하는 발우공양의 우수성을 소개했고, 이자랑 동국대 HK연구교수는 육식에 관한 불교의 입장 차이를 밝힌 뒤 깨달음을 얻는 자량으로 음식을 섭취해야 함을 강조했다. 한수진 동국대 강사는 불교가 지향하는 음식문화와 불교도를 위한 식단 구성을 제안했다.

2022년 캠페인 ‘쓰레기를 줄이자’에서는 임현정 피아니스트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내가 하는 것들’을 주제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실생활에서 직접 실천하고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밖에 정선 정암사 적멸보궁을 다룬 ‘한국의 수행처 순례’와 칠원 심원사 생지장보살 이야기를 다룬 ‘사찰에는 재미난 이야기가 숨어있다’, 불교의 공(空)의 가르침과 과학적 연구 방법론의 관계를 소개하는 ‘불교와 과학의 세계’, 디지털 휴먼 기술의 양극단을 불교적 관점에서 바라본 ‘인터넷 가상현실 속 불교’, 스티브 잡스의 명상 수행을 소개한 ‘세계 유명인사들의 명상 이야기’ 등 읽을거리가 수록돼 있다.

문의. 02)719-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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