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발행하는 대중 문화지 월간 《불교문화》 6월호(통권 262호)가 나왔다.

이번 호에서는 ‘전쟁’을 특집으로 다루었다. 비폭력을 강조하는 불교의 관점에서 전쟁을 살펴보고, 평화를 회복하고 생명을 보호하는 불교적 해법으로 ‘자비’를 제시한다. 또 국가와 개인의 마음까지 평화롭게 하는 부처님이 가르침을 소개한다.

박규태 한양대 교수는 ‘전쟁과 종교의 닮은 꼴’에서 전쟁과 종교의 공통점과 전쟁을 바라보는 다양한 입장을 살폈다. 윤종갑 동아대 교수는 ‘전쟁과 불교’에서 부처님이 설한 전쟁 방지와 국가 번영을 위한 다섯 가지 정책을 살핀다. 김용태 동국대 불교학술원 HK교수는 ‘전쟁과 한국불교’에서 호국불교의 개념을 재고하였고, 최유진 경남대 명예교수는 ‘전쟁과 원효’에서 바른 진리에 입각해 나라를 다스리는 ‘정법치국(正法治國)’을 세계 평화의 기초로 제시한다.

올해 연중캠페인인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에서는 남궁선 마음편안요양병원 원장이 지구를 살리는 대안으로 일회용품을 줄이고 불살생을 지키는 발우공양 식사법을 제안한다.

‘부처님 4대 성지 순례’에서는 초전법륜지인 사르나트를, ‘원빈 스님의 경전 이야기’에서는 《대반열반경》을 각각 소개한다. 도연 스님은 ‘대인 관계의 어려움에 대처하는 방법’에서 상처 받지 않고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는 해결책을 제시하였고, 공만식 교수는 음식 집착의 근원을 제어하는 ‘음식 수행’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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