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스카우트 지도자훈련을 이수한 중앙승가대 학인스님 32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
불교스카우트 지도자훈련을 이수한 중앙승가대 학인스님 32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연맹장 성행)은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중앙승가대학교 학인 스님 32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청소년 포교활동 프로그램 습득을 위한 지도자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어린이·청소년법회 운영에 필요한 지도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어린이·청소년법회를 운영할 수 있는 지도 능력을 배양하며, 단위사찰 어린이·청소년법회 활성화 및 사찰 불교스카우트 활성화를 통한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를 목적으로 개설됐다.

20일 오후 2시, 입재식에서 수강자 종암 스님은 어린이·청소년들이 자연을 보호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나보다 약한 친구와 이웃을 도우며, 대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갈고 닦아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원했다.

2박 3일 동안 훈련에 참가한 스님들은 화랑도와 불교스카우트, 친교 법회, 매듭법, 응급처치, 야영법, 나침반 사용법, 측정과 추적, 불교스카우트 운동의 이해, 청소년과 불교스카우팅, 캠프파이어, 선서식, 반제도, 진보제도, 지도자의 역할과 훈련, 불교스카우트와 국제 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이수했다.

연맹장 성행 스님은 22일 열린 회향식 격려사를 통해 “어린이·청소년법회 인원이 날로 감소하는 추세에서 장차 단위 사찰 어린이·청소년법회를 담당할 여러 스님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에 익힌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응용하여 어린이·청소년법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도자 훈련을 수료한 효수 스님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신심을 굳게 다시 세워 수행정진 하고자 한다”면서 “불교스카우트 프로그램을 어린이·청소년포교에 적극 활용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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