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불교조각에 대한 이해를 돕는 대중강좌가 열린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은 4월 6일부터 5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관내 강당에서 ‘인문학강좌 - 신라 불교조각’을 개최한다.

신라 불교미술에 관심을 가진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에서는 △자비의 극치, 밀교계의 변화관음보살상(4/6) △신라의 불교조각과 중국(4/13) △신라의 정화, 석굴암과 불국사(4/20) △경주 남산 칠불암의 불교미술(4/27) △신라 불탑과 신중상(5/4) △경주 선도산 아미타삼존불과 신라 왕실의 추선 불사(5/11) △새로 발견된 선림원지 금동보살입상 - 통일신라 보살상의 명작(5/18) △신라의 약사여래신앙과 약사여래상(5/25) 등 모두 8번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국립경주박물관이 사천왕사, 망덕사, 전 황복사, 능지탑 등 발굴유적과 유물, 그간의 학술성과를 토대로 경주 낭산의 성격을 종합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6월 15일부터 9월 12일까지 개최하는 ‘낭산, 도리천 가는 길’ 특별전을 앞두고 불교문화와 미술작품, 나아가 우리 역사와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이들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교육·행사 - 교육프로그램’에서 신청한 후 참여할 수 있다. 4월 강의는 3월 23일부터, 5월 강의는 4월 20일부터 접수한다. 선착순 100명.

국립경주박물관은 강좌에 참여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강좌 녹화분을 국립경주박물관 유튜브를 통해 일주일 간 송출할 예정이다.

문의. 054)740-7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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