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선학원 설립조사 중 한 분인 만해 한용운 스님의 ‘풍란화 매운 향기’ 같은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민족의 혼으로 살다, 만해 한용운’의 타이틀 장면.
재단법인 선학원 설립조사 중 한 분인 만해 한용운 스님의 ‘풍란화 매운 향기’ 같은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민족의 혼으로 살다, 만해 한용운’의 타이틀 장면.

3·1절을 앞두고 재단법인 선학원의 설립조사 중 한 분인 만해 한용운 스님의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가 방영된다.

BTN(대표이사 구본일)은 “3·1절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민족의 혼으로 살다, 만해 한용운’을 방송한다”고 2월 22일 밝혔다. 방송 시간은 28일 오후 10시 30분과 3월 1일 오후 1시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재단법인 선학원이 다큐멘터리 제작사 이노스토리에 의뢰해 제작해 지난해 공개한 작품이다. 5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는 출가사문으로서 중생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젊은 학승이 생가부터 묘소까지 스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만해 스님의 삶과 수행, 독립운동, 불교개혁,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만해 스님을 연구한 학자와 향토의 전문가가 출연해 선사, 독립운동가, 문화예술인으로서 만해 스님의 삶과 사상, 일화를 소개하고, 현 시대에서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다큐멘터리에서는 만해 스님의 부친인 한응준(韓應俊) 선생이 고종 22년(1885년) 받은 교지(敎旨)와 범어사에서 머물던 만해 스님이 1912년 12월 화엄사에 주석하던 혜찬 진응(慧燦 震應, 1873~1941) 스님에게 보낸 편지가 최초로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BTN은 ‘민족의 혼으로 살다, 만해 한용운’ 외에도 독립운동과 생활불교로 민족정신을 일깨운 용성 스님의 생애와 업적을 조명한 2부작 ‘용성 스님’, 의승장 사명대사 유정 스님과 의승의 가치를 재조명한 ‘자비의 깊은 바다 사명대사’, 비밀 항일 결사체인 일심교의 전모를 다룬 ‘암흑 속에 핀 화엄불국토, 초월의 일심교’ 등 다큐멘터리 3편도 3·1절 특집으로 방송한다. ‘용성 스님’은 3월 1일 오후 10시 30분과 오후 11시 15분에 1, 2부가 연속 방송되고, ‘자비의 깊은 바다 사명대사’와 ‘암흑 속에 핀 화엄불국토, 초월의 일심교’는 2월 28일과 3월 1일 오전 2시 40분에 각각 방송된다.

특별 대담 ‘불교의 미래, 메타버스’.
특별 대담 ‘불교의 미래, 메타버스’.

한편, BTN은 개국 27주년 특집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TV에서는 메타버스와 불교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차세대 포교 플랫폼으로 진화 가능성을 조명한 특별 대담 ‘불교의 미래, 메타버스’를 방송한다. 오계윤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보일 스님(해인사 승가대학 학장)과 이종태 동국대 교수, 유병관 퓨처월드 본부장, 김윤경 동국대부속여중 교법사 등이 출연해 메타버스 열풍을 진단하고 전법과 포교 플랫폼으로서 메타버스가 가져올 미래불교의 모습을 이야기 나눈다. 3월 1일 오후 8시 30분, 3월 6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라디오 ‘울림’에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제작한 ‘내 일을 찾는 사람들’을 방송한다. 2월 24일 목요일 오후 4시 BTN라디오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프로그램을 실시간 공개 녹음 방송하고, 3월 1일 오후 5시 ‘울림’ 앱을 통해 본방송한다.

1부에서는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과 배명직 대한민국명장회 이사장, 트로트특전사 박군, 개그맨 이승윤 씨 등과 인생 2모작을 준비 중인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2부에서는 DJ 김중연과 박시환, 장석근 한국산업인력공단 자격분석설계부장이 NCS 기반의 능력중심채용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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