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선일)와 사단법인 KYBA 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장정화)는 2월 11일 오후 1시 국방부 원광사에서 ‘군종특별교구 파견근무자 임명 및 청년 포교·전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군종교구는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전역 군 수계 불자의 데이터를 대불청에 공유하고, 대불청은 전역 군 수계 불자가 지역사찰과 단체, 청년회, 불교학생회 등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대불청은 또 청년에 맞는 군 포교 프로그램을 개발해 군종특별교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협약을 계기로 미래세대위원회를 구성한 대불청은 제대 군 수계 불자를 대상으로 대불청에 입회할 것을 적극 권유한다는 계획이다.

대불청 관계자는 “그동안 불교계에서는 전역한 군 수계 불자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개인정보 유출과 군내 종교 중립 등의 문제로 어려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역한 군 수계 불자의 신행활동이 활발해 지고, 청년불자층도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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