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BBS불교방송.
사진 제공 BBS불교방송.

BBS불교방송(사장 이선재)이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 이하 기념사업회)와 함께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이었던 태허 스님(운암 김성숙)을 소개하는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제작해 방송한다.

2월 17일 BBS불교방송에 따르면 BBS불교방송은 태허 스님을 소개하는 홍보 캠페인을 TV와 라디오를 통해 1년간 방송한다. 홍보 캠페인은 TV를 통해 오전 7시 27분과 오후 6시 29분, 라디오를 오전 10시 5분, 오후 8시 55분 각각 방송될 예정이다.

BBS불교방송은 기념사업회와 함께 태허 스님 53주기 추모제 중계, 광복절 특집 다큐멘터리 제작, 국제학술대회 개최, 운암로드 탐방, UCC 공모전 등도  진행한다.

스님과 관련된 방송 콘텐츠와 행사는 BBS불교방송 누리집(www.bbsi.co.kr)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1898년 평안북도 철산에서 태어난 태허 스님은 1916년 양평 용문사로 출가했다. 1919년 조선독립군 임시사무소 명의의 격문을 뿌려 옥고를 치른 뒤 중국으로 건너가 창일당, 의열단, 광저우 혁명, 조선민족해방동맹, 조선민족전선연맹 등에서 활동했다. 중경임시정부에 참여해 선전위원, 국무위원 등을 역임했다. 광복 후에는 신민당을 창당해 운영위원, 지도위원을 지냈다. 통일과 민주화를 위해 수차례 옥고를 겪으면서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은 스님은 1969년 4월 입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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