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발행하는 대중 문화지 월간 <불교문화> 2월호가 나왔다.

이번 호는 ‘동물 복지’를 특집으로 꾸몄다. 허남결 동국대학교 교수는 ‘불교와 동물의 권리’에서 인간과 동물의 도덕적 관계를 제고할 것을 제안했고, 남궁선 마음편한요양병원 원장은 ‘불교와 육식의 문제’를 주제로 기후위기의 위협을 불식육계를 통해 극복해 나갈 것을 제시했다. 김명식 진주교육대학교 교수는 ‘공장식 축산과 불교’에서 불교적 관점에서 유기 축산, 동물 복지 축산을 적극 고려하자고 제안했고, 박제학 서울대학교 교수는 ‘동물 살처분 어떻게 볼 것인가?’에서 살처분의 문제점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축종별 생물학적 특성을 고려한 사양 방법 채택 방안을 소개했다. 또 최훈 강원대학교 교수는 ‘애완동물의 윤리’에서 애완동물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2월호에서는 이밖에 배우 박재민 씨가 일회용품 증가로 인한 기후 위기에 대해 설명하고, 법정 스님의 무소유 가르침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소비로의 전환과 자원순환에 대한 실천을 제언했다. 또 이윤수 작가는 ‘한국의 기도처, 관음성지 순례’ 첫 순례지로 낙산사 홍련암을 찾아갔고, 부처님 4대 성지를 순례한 각전 스님은 ‘부처님께서 오신 룸비니’를 소개한다. 또 도연 스님은 ‘청년이 묻고 스님이 불교로 답하다’에서 ‘불안한 미래와 취업’을 걱정하는 청년의 물음에 명쾌한 답을 주었다. 직장생활에서 명상수행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명상가이드북’, 음식 맛에 대한 욕망을 다룬 공만식 박사의 ‘불교의 시선으로 보는 음식’ 등 다양한 읽을거리가 수록됐다.

문의. 02)719-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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