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불교진흥원이 지난 13일 불교 학술·문화 지원차원에서 동국대에 1억 원을 전달했다. 사진=동국대.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민병천, 이하 불교진흥원)이 지난 13일 동국대학교에 불교문화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 2007년, 불교진흥원이 매년 1억 원씩, 내년까지 총 5억 원을 대원불교문화기금으로 동국대에 기부하기로 약정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1억 원을 추가 적립함으로써, 불교진흥원은 지금까지 동국대에 총 4억 원의 불교문화기금을 기부했다.

불교진흥원의 기부로 조성된 대원불교문화기금은 불교문화 발전 및 확산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에 사용될 재원(seed money)으로, 동국대는 이 기금을 동국대 학생 및 교원들의 불교 학술·문화 콘텐츠 창작을 지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불교진흥원과 동국대는 대원불교문화상을 제정하고, 불교 관련 학술·창작분야 공모 및 과제 지정 발주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동국대측은 “대원불교문화기금으로 콘텐츠개발 등을 통한 실용불교 활성화는 물론 연구과제 개발을 통한 순수불교문화 연구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며 “불교문화기금이 불교문화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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