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총장 오영교)가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4·19혁명 50주년 기념 동국인 등산대회’를 북한산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41번째를 맞은 동국인 등산대회는 4·19 혁명 당시 부정선거규탄을 외치며 의거를 선두에서 이끌었던 동국대생들을 비롯해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던 수많은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기획된 연례행사이다.

등산대회에 앞서 오전 9시 30분부터는 국립 4·19 민주묘지 기념탑에서 4·19혁명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식이 엄수될 예정이다.

이번 제41회 동국인 등산대회에는 동국대 재학생 및 동문, 교직원 등 3천여 명이 참여하며, 참가자들은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대동문, 도선사로 이어지는 구간을 산행하며 구성원 간의 화합을 다질 예정이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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