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법진)은 12월 14일 오후 1시 30분 중앙선원 법당에서 ‘불기 2656년 3/4 분기, 4/4분기 분원장 임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명식에서는 보은 보리사 태은 스님 등 14명이 이사장 법진 스님으로부터 분원장 임명장을 받았다.

이사장 법진 스님은 인사 말씀에서 분원장 스님들이 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요양원 건립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빕진 스님은 먼저 창건주, 분원장의 연령 분포를 설명했다. 스님은 “종단도 그렇지만 재단도 구성원의 80%가 50대 이상”이라고 지적하고, “우리 재단의 분원장도 60, 70대가 가장 많다.”고 밝혔다. 이어 “도제 교육이나 포교, 역경 같은 3대 사업도 중요하지만 재단 구성원인 창건주, 분원장 스님이 걱정 없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큰 화두”라고 밝히고, “재단은 구성원들이 재단 복지시설에서 마지막 회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요양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님은 끝으로 “코로나19로 사찰 경제가 어려울수록 구성원이 손에 손을 잡고 서로 의지처가 되어야 한다.”며, “노후를 위한 시설을 마련하는데 재단 구성원들의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분원장·재산관리인은 다음과 같다.

△보은 보리사 = 태은 △금산 미륵선원 = 성법 △영월 도불암 = 원각 △서귀포 보현사 = 성수 △하동 도현선원 = 진흥 △수원 견성선원 = 승수 △서울 부암선원 = 지유 △군위 대율선원 = 효정 △과천 문천선원 = 보광 △평택 성관사 = 현관 △대구 대원사 = 현정 △대구 염불선원 = 각현 △서울 방생선원 = 성덕 △광주 대광사 = 동원 (이상 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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