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서울국제불교박람회 현장. 사진 제공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사무국.

전 세계가 기후위기, 코로나19 등 위기에 봉착한 가운데, 불교식 녹색삶을 모색하는 ‘2021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11월 11일 막을 올린다.

‘그린 라이프(Green Life),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지혜’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와 온라인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에서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는 불교 산업전이다. 친환경 생태 건축, 비건 패션, 비건 화장품, 에코 라이프 상품, 업사이클링, 플랜테리어 등 불교적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212개 업체 360개 부스가 참여하는 산업전과 불교·예술·환경을 아우른 세 개의 주제전, 기획전, 릴레이 강연, 라이브 커머스, 무대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주제전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불교와 문화예술 분야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꾸려진다. 불교환경연대와 함께하는 1관 ‘녹색불교가 미래다’와 쌈지농부와 함께 꾸민 2관 ‘밭의 소리와 미술로 만나는 초록명상’전, 사회적기업 터치포굿과 같이 만든 3관 ‘그린라이프’전으로 구성된다.

기획전은 불교 국가를 조명하는 국가초청전과 붓다아트페스티벌 특별기획전으로 준비됐다. 국가초청전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불교왕국 부탄전’을 선보인다. 붓다아트페스티벌 특별기획 ‘30만원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불교 미술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작품을 내놓는다.

박람회장에 소개되는 모든 것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접속해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 홈페이지는 소비자와 판매자를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11월 11일에는 향 브랜드 ‘일지인센스’, 꽃차 브랜드 ‘모후실에서만난차’, 식물성 양초 브랜드 ‘선행’ 등 세 개 업체 제품을 20~40%까지 할인 판매하는 온라인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가 진행된다.

매년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 전통문화 우수 상품 공모전 수상작도 박람회 홈페이지 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판매한다. 공모전 대상작인 영천목탁의 목탁 오브제 ‘오방색’과 성종사의 ‘연꽃풍경’, 붓(bud)의 ‘붓다컵’, 전시은의 ‘코지붓다’ 등에 펀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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