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찬간담회에 참석한 종교계 지도자와 김부겸 총리(왼쪽 6번째). 사진 국무총리실.

김부겸 국무총리가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종교계의 협조와 동참을 요청하기 위해 종교계 지도자를 초청, 11월 3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김 총리는 간담회에서 “종교계가 그간 불편을 감내하면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모범적으로 대응하고 노력해왔다.”고 고마움을 전하고,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도 종교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어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로 종교 활동도 정상화에 한 발 다가가게 되었다.”고 말하고, “온전한 일상회복은 지난 1년 10개월 동안 힘겨운 싸움으로 지친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 종교계가 정신적 지도자로서 국민의 심리적·정서적 회복에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소강석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조규만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부의장,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손진우 성균관장, 송범두 천도교 교령, 이범창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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