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의 생태계를 살리는 버드나무 방생법회’동참자들. 사진 제공 불교환경연대.

“저희들이 부처님의 생명존중 가르침을 받들어 오늘 강의 생태계를 살리는 버드나무 심기 방생법회를 하오니 이 공덕으로 저의 모든 죄업은 소멸되고 원결은 풀어지며 선근은 자라나서 무생법인을 얻어 지혜를 구족하고, 방생의 인연이 된 모든 생류는 해탈을 얻고 위없는 보리도를 성취하기를 바라옵니다.” - ‘버드나무 방생법회 발원문’ 중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는 10월 27일 여주 신륵사에서 ‘강의 생태계를 살리는 버드나무 방생법회’를 개최했다.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 스님, 사무처 활동가, 일반회원 등 10여 명은 이날 고양시 묘목장에서 옮겨온 버드나무 60여 그루를 옮겨 심었다.

불교환경연대는 4대강 사업으로 강물이 막혀서 썩어가는 강의 생태계를 복원하고, 기후위기 대응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버드나무 방생법회’를 진행해 오고 있다. 불교환경연대는 앞서 7월 10일과 10월 2일에도 한강 여의도 샛강공원과 영산강 승천보 인근에서 버드나무 방생법회를 개최했다.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 스님은 “버드나무가 잘 자라서 강의 생태계 회복에 도움이 되고 사람에게도 쉬어갈 그늘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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