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박권흠 (사)한국차인연합회 회장, 한금순 제주대학교 사학과 외래교수,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불기 2565년도 불자대상에 박권흠 (사)한국차인연합회 회장, 한금순 제주대학교 사학과 외래교수,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선정됐다.

조계종 불자대상선정위원회(위원장 원행, 총무원장)는 “5월 4일 수상자 선정 회의를 열어 불자대상 수상자로 박권흠 (사)한국차인연합회 회장, 한금순 제주대 외래교수,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박권흠(법명 덕인) 회장은 3선 국회의원으로 봉직하고, 교도소와 병원을 건립하는 등 국가 발전과 국민 안녕을 위해 진력했다. 현재는 (사)한국차인연합회 회장이다. 선정위는 한국의 차 문화를 함양하고, 국민의 정서 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했다.

한금순(법명 사유수) 교수는 제주 근·현대사를 전공한 역사학자이다. 선정위는 법정사 항일운동, 제주 4·3사건의 불교계 피해 규명, 제주불교 근·현대사 연구를 통해 제주 지역사를 재조명한 공로를 인정했다.

부석종(법명 반야) 불자는 현직 해군 참모총장이다. 해군사관학교 졸업 이후 36년간 해군장교로 재임하면서, 투철한 애국심으로 국가 안보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선정위는 “올해 불자대상은 ‘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힙니다’라는 2021년 봉축표어의 의미에 맞춰 묵묵히 자비행을 실천하여 세상을 밝히는데 큰 역할을 한 불자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불자대상 시상식은 지난 5월 19일 오전 10시 조계사에서 봉행된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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