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신라의 사회와 문화를 유물·유적으로 알기 쉽게 풀어낸 어린이용 도서 《유물과 유적으로 보는 신라 이야기》를 최근 발간했다.

이 책은 기존에 발간된 신라 관련 교육서적과 달리, 신라인들의 삶과 죽음, 종교, 자연, 생업과 놀이, 유행한 물품 등 일상의 문화를 소개했다.

책은 △경주를 터전으로 잡아 거대한 고인돌을 만들었던 6촌 사람들 △철기를 활용하여 진한 연맹체를 이끌고 신라의 기반을 닦은 사로국 △월성 왕궁을 짓고, 언덕같이 큰 무덤을 만들었던 황금의 나라 신라 △실크로드를 따라 머나먼 외국과 교역하며 화려한 불교문화를 꽃피웠던 통일신라 등 총 4부로 구성됐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이 대상인 만큼 ‘글은 줄이고, 사진은 많이’라는 기획의도를 최대한 반영해 사진, 삽화를 적극 활용해 이 책을 제작했다.

책자는 문화재청 누리집(http://www.cha.go.kr)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http://www.nrich.go.kr/gyeongju)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 지침서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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