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의 공성의 지혜, 교학 불교의 체계를 공부할 수 있는 대중 강좌가 열린다.

중관사상에 대한 원전 강독 및 대중 강좌 등을 개최하는 ‘중관학당’이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반야심경》과 〈중론〉의 입문과정을 개설한다.

이번 강좌는 신상환 중관학당 대표가 강의하며 ‘줌(zoom)’ 화상 강의로 저녁 7시부터 2시간 30분간 진행된다.

신상환 대표는 “최근 한국인을 위한 반야심경 법문에서 달라이 라마 존자께서 공(空) 사상, 공성의 지혜를 터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시며 용수보살의 중론, 그리고 입중론 등을 공부할 것을 권하셨다.”며 “달라이 라마 존자가 법문에서 자주 설명하는 공성의 지혜, 교학 불교의 체계 등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이번 강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강의 참가비는 6만 원이며, 강의 관련 문의는 이메일(emptiness1968@gmail.com)이나 전화(010-8801-4037)로 하면 된다.

신상환 대표는 인도 타고르 대학의 인도-티베트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티베트 스님 등에게 중관사상을 가르쳤다. 2011년 우수학술 도서로 선정된 용수 보살의 중관사상에 대한 《용수의 사유》를 썼고, 《중관이취육론(中觀理聚六論)》, 《티벳 현자의 말씀(선설보장론, 善說寶藏論)》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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