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이 8세 뇌병변·시각장애 환자 김지후 군을 추천해준 강서큰나무재활의학과 지승수 사회복지사에게 치료비를 대신 전달하고 있다. 사진 생명나눔실천본부 제공.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는 12월 11일 본부 사무실에서 ‘12월 환자 치료비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12월 치료비 지원 선정환자는 뇌병변, 시각장애 1급인 8세 김지후 군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은 김지후 군을 대신해 김 군을 추천해준 지승수 강서큰나무재활의학과 사회복지사에게 치료비를 전달했다.

뇌병변과 시각장애로 청각이 예민한 김 군은 심한 불안감으로 자주 자해를 해 손과 머리에 상처가 많은 상태이다. 말을 하지도, 앞을 보지도 못하는 김 군은 걷는 것도 보호자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 군의 가족은 한 부모 가정이다. 김 군은 일용직으로 일하는 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산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이지만 할머니가 적극적으로 김 군을 치료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매달 발행하는 소식지 〈행복한 빈손〉과 BBS불교방송 이웃돕기 프로그램인 〈거룩한 만남〉에 김 군의 사연을 알려 치료비 600만 원을 모금했다.

이사장 일면 스님은 “꾸준히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하고,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환자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나눔실천본부는 같은 날 마스크 제조업체 두 곳에서 마스크를 기증 받았다. 마스크를 기증한 회사는 주식회사 대륙공업과 에이스바이오메드이다. 두 회사는 각각 마스크 5만 장, 1만 장을 생명나눔실천본부에 기증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기증받은 마스크 6만 장을 저소득층과 장애인 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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