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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준 동서심리학연구소장 올해 불교평론 학술상 수상
수상작 ‘붓다의 법담학 연구’…시상식 다음달 17일
2020년 11월 24일 (화) 17:01:36 이창윤 기자 budjn2009@gmail.com
   
▲ 2020 불교평론 학술상 수상자 이동준 동서심리학연구소 소장.

올해 불교평론 학술상 수상자로 이광준 동서심리학연구소장이 선정됐다.

2020불교평론학술상심사위원회는 11월 16일 학술상 수상작으로 이 소장의 저서 《붓다의 법담학 연구 - 불교상담학 원론에 대한 고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2월 17일 불교평론 세미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소장은 수상작에서 법담(法談, dharma-counseling)의 개념을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일대일의 대면관계 혹은 집단적인 정신적 문제를 상대로 대담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법담의 방법과 심리치료 과정을 체계화했다. 또 붓다의 최후 설법을 법담으로 재구성했다.

심사위원회는 “붓다의 가르침이 전해지는 과정과 결과를 심리치료라는 현대적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고, 더 나아가 실제 심리상담과 치료의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천적 대안까지 내놓은 역작”이라고 평가했다.

이 소장은 수상 소감에서 “이 책에서 상담학적 의미가 있는 불교 법담학의 개념을 정리하고 사상체계를 세워놓고자 했다.”며, “부족하지만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과정과 인격적 성숙을 지향하기 위한 법담학의 사상적 기초를 세워놓았다는 점에서 자긍심을 가진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이어 “심사위원회가 2020 불교평론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한 것은 불교법담학의 연구 가치를 인정해 준 것”이라며, “매우 고맙다.”고 밝혔다.

한편, 심사위원회는 박경준 동국대 명예교수의 저서 《불교학의 사회화 이론과 실제》(운주사)가 이 소장의 《붓다의 법담학 연구》와 함께 최종 경쟁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심사위원회는 박 명예교수의 저서가 “응용실천불교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집대성한 공로가 있다.”며, “다만 최근 다른 학술상을 시상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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