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불교방송(사장 이선재)이 현대인의 지친 마음에 위안을 주는 자율감각쾌락반응(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ASMR) 콘텐츠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한다. 11월 13일 공개한 자사 유튜브 채널 ‘닥잠(DrZAM)’을 통해서다.

‘닥잠’은 ‘닥터 잠잠(Dr. ZAMZAM)’의 줄임말이다. ‘닥터’는 치유를 의미하고, ‘잠잠’의 ‘잠’은 선(禪)의 영문 표기인 젠(Zen)과 자율감각쾌락반응(ASMR), 마음챙김(Mindfulness)의 약자이다. 여기에 ‘소란하지 않고 조용하다’, ‘말없이 가만히 있다’는 우리말 ‘잠잠하다’의 의미를 더해 ‘마음을 가라앉히고 조용한 상태로 안내하는 치유자’라는 뜻을 담았다.

‘닥잠’에 공개되는 콘텐츠는 경주 보광사 공양간 아궁이에서 장작이 타는 소리, 합천 해인사 예불 법고 소리, 연꽃밭 풀벌레 소리 등 BBS불교방송 영상기술국이 직접 촬영한 자연과 산사의 영상, 소리다. BBS불교방송은 매달 새로운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방침이다.

이혜정 BBS불교방송 뉴미디어전략팀장은 “요즘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사회활동에 제약을 받는 일이 많아지면서 스트레스와 불면증,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었다.”며, “현대인에게 안정과 위안, 쉼표를 제공하기 위해 자연과 사찰의 소리, 영상을 담은 채널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닥잠’은 유튜브에서 ‘닥잠’을 검색하거나 BBS불교방송 누리집(www.bbsi.co.kr)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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