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 사진 pixabay.com

대한불교천태종(총무원장 문덕)이 8월 27일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 대한 관광객 출입제한 조치를 단행했다. 지난 2월에 이은 두 번째 관광객 출입제한이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으로 정부가 8월 16일부로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고, 8월 23일 0시를 기해 전국으로 확대한 것에 기인한다.

천태종 총무원은 “이번 조치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른 자발적 조치”이며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당분간 지속된다.”고 했다.

아울러 천태종 총무원은 전국의 지역 말사에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정부 시책에 발맞춰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하는 지침을 하달했다.

천태종은 현재 전문 의료진과 함께 구인사 경내로 들어오는 불자를 대상으로 일일이 체온을 측정하고, 출입명부를 작성하고 있다. 또한 마스크 착용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는 한편 손소독제를 비치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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