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평론이 매년 만해축전의 일환으로 개최해 오던 학술심포지엄을 올해는 온라인으로 전환해 열기로 했다.

불교평론은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강력히 시행됨에 따라 ‘한국사회의 갈등, 그 극복을 위한 청문(聽聞)’을 주제로 8월 28일 오후 1시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하려 했던 공개 학술심포지엄을 취소하고 온라인 형식으로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학술심포지엄은 당초 공개행사가 예정돼 있던 28일 오후 1시부터 불교방송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BBSKOREA)을 통해 진행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불교평론편집위원회는 8월 24일과 25일, 27일 사흘에 걸쳐 불교평론 세미나실에서 7개 주제발표를 사전 녹화할 예정이다.

불교평론편집위원회 관계자는 “사상 초유의 감염병 발생으로 학술심포지엄을 전면 비대면 완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는 사정을 이해해 달라.”며, “세미나 당일 온라인 심포지엄에 많은 참여와 시청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사회의 정치적 갈등의 기원과 양상(손호철·서강대) △한국사회의 갈등 양상과 특성에 대한 사회학적 분석(노중기·한신대) △불평등에 관한 세대·계급 갈등의 교차와 전위(이도흠·한신대) △종교 갈등의 양상과 종교평화 모델의 탐색(손원영·서울기독대) △한국사회의 이념 갈등의 문제(이진경·서울과기대) △한국사회의 젠더 갈등과 해소 방안 모색(옥복연·종교와젠더연구소) △한국사회의 갈등 해소를 위한 불교윤리적 대안(박병기·한국교원대)을 각각 주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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