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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명상 배우면 학생이 안정 찾을 수 있어”
틱낫한·캐서린 위어 ‘행복한 교사가 세상을 바꾼다’
2020년 07월 24일 (금) 16:42:35 박선영 기자 budjn2009@gmail.com
   
▲ 정윤희 옮김|해냄 출판|2만 2800원

 

제 상담실을 찾아온 한 학생은 친구에게 일어난 일 때문에 숨조차 쉬지 못할 정도로 속이 상해 있었어요. 저는 학생과 나란히 앉아서 함께 호흡하며 마음을 가라앉히도록 도왔고, 학생은 서서히 평정을 되찾았어요. “고맙습니다.” 그 학생은 미소를 지으며 고요한 상태로 상담실을 걸어 나갔죠.

-데렉 헤퍼넌, 고등학교 교사, 캐나다

 

이 책은 틱낫한 스님이 명상 프로그램과 수련회를 통해 수많은 교사들과 각 명상방법에 대해 주고받은 내용, 캐서린 위어의 교육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교사들이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명상 가이드, 이를 통해 학생과 교사가 대화할 때 필요한 질문 등을 매우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캐서린 위어는 영국 사우스햄프턴과 엑스터대학의 교육학 교수로 어린이와 청년을 위한 마음다함과 자비명상에 관한 다양한 연구와 논문, 강연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마이드풀니스(mindfulness)’를 흔히 명상, 마음챙김으로 번역하지만 틱낫한 스님 쪽에서는 ‘마음다함’으로 번역한다.

수많은 교육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을 만나온 틱낫한 스님은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교육 현장에서 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안타까워하며, 교사를 치유하고 지원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생각했다. 교사가 먼저 행복을 기르는 기술을 터득하면 학생들에게 곧바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틱낫한 스님은 교사들에게 “나 스스로를 돌보지 않은 채로 다른 사람이 변화하고 덜 고통 받도록 돕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본래 자기 자신, 즉 스스로의 모습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수행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 책에서는 ‘삶의 존중, 진정한 행복, 진정한 사랑, 귀 기울여 듣고 다정하게 말하기, 자양분과 치유’ 다섯 가지로 마음다함 훈련의 기준을 제시하여 누구나 쉽게 적용하고 따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각각의 마음다함 수행법에 적용하여 교사와 학생이 스스로에 대해 잘 알고, 몸과 마음을 알아차리고, 긴장을 줄이고, 편안함과 즐거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집중력, 문제해결력 등을 강화함으로써 학습 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공감력 등을 증진시킴으로서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책은 총 11장으로 구성됐으며 1장에서 8장까지 ‘호흡, 종소리에 귀 기울이기, 앉기, 걷기, 몸 알아차리기, 먹기, 감정 다스리기, 더불어 존재하기’ 등 8가지 핵심수행의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한다. 9장부터 11장에서는 교사 자신을 위한 수행, 교실에서 학생과 마음다함을 구축하는 과정, 학교를 비롯한 공동체에서 마음다함을 기르는 실질적인 방법을 점층적으로 알려준다.

책에는 특히 전 세계 교사들이 자신의 삶과 교실에서 적용하는 과정에서 얻은 통찰과 발견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어 처음 시작하는 교사들도 명상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고, 쉽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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