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승희조선민족무용기본보존회의 작품 ‘가무보살(歌舞菩薩)’. 사진 구슬주머니 제공.

불교무용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한 제6회 불교무용대전의 막이 오른다.

불교문화단체 구슬주머니는 6월 19일부터 28일까지 매주 금·토·일 오후 4시 대학로의 성균소극장에서 본선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의 후원으로 이뤄진다.

매년 공모를 통해 진행되는 불교무용대전은 올해도 비디오 심사를 통한 예선을 거쳐 국내 11개 단체가 본선에 올랐다. 앞으로 2번의 본선 공연을 통해 결선을 따로 마련한다. 결선 및 시상식은 7월 5일 오후 2시 마로니에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할 예정이다.

본선에 오른 팀 중 1차는 19·20·21일에 공연하며 △修예술단 ‘천수바라춤’ △쿤스터 댄스 컴퍼니 ‘Do Not Hate_’ △고양행주누리무용단 ‘무.무(無.舞)’ △최승희조선민족무용기본보존회 ‘가무보살(歌舞菩薩)’ △연풍예술단 ‘재(齋)’ △한가옥 ‘그 나무(The Tree)’ 등이다. 2차는 26·27·28일에 공연하며 △리틀예인무용단 ‘즈믄손’ △연지무용단 ‘希:희 바라다’ △마묵무용단 ‘허공화(花)’ △이상연 ‘승무(조갑녀류)’ △박은경 ‘바르도, 틈새’ 등이다.

구슬주머니 이철진 대표는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규모를 축소해 진행한다”며 “일반인보다 불자들의 참여가 저조한데, 불교행사인 만큼 불자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15년 구슬주머니가 주최하며 태동한 불교무용대전은 2016년부터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에서 주최했다가 올해 다시 구슬주머니가 행사를 주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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