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범어사 종합상황실에서 CCTV 화면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 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소방청(청장 정문호)이 5월 25일 부산 범어사(주지 경선)에서 ‘문화재 화재 안전 현장 점검’을 벌였다.

신라 문무왕 때 의상 대사가 창건한 범어사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8점, 지방 유형문화재 58점, 천연기념물 1점 등을 소장하고 있다.

문화재청과 소방청은 봉축 법요식이 열리는 5월 30일 많은 많은 이들이 사찰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날 현장 점검에서 목조 문화재 주변에 설치된 옥외소화전과 방수총, 화재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불꽃감지기와 폐쇄회로 TV(CCTV), 종합상황실, 목조문화재 주변 화기 취급 여부 등 안전대책을 중점 점검했다.

문화재청과 소방청은 화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목조문화재 설계도면, 대응설명서(매뉴얼), 방재시설 설치현황 등을 상호 공유하고, 관계 기관 합동으로 동산문화재 반출 종합 훈련도 현장별로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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