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이 4월 29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광장에서 봉행됐다. 사진 제공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정각원(원장 철우)은 4월 29일 오후 7시 교내 백주년기념관 광장에서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을 봉행했다. 코로나19 극복 기원을 겸해 열린 이날 점등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헌향과 헌등, 헌화, 봉축사, 법어, 발원문, 점등,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정각원장 철우 스님은 봉축 법어에서 “지구촌 생명을 위협하는 병마는 인간의 이익을 위해 뭇 생명의 생존을 위협하고, 이웃을 멀리하며, 공동체의 청정함을 훼손한 데서 비롯된 것임을 깊이 성찰하고 참회해야 한다.”며, “진리의 등불을 밝혀 한마음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모든 공덕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함께 보살행을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영경 경주캠퍼스총장은 봉축사에서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전에 볼 수 없었던 위기를 겪고 있으나 늘 그렇듯이 위기는 도약의 기회이기도 하다.”며 “오늘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경주캠퍼스가 제2의 도약으로 나아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캠퍼스는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오는 30일 오전에 교내 정각원에서 봉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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