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덕 금강대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금강대학교.

천태종 종립 금강대학교 제8대 총장에 정용덕 박사가 취임했다.

금강대학교는 3월 16일 오전 11시 교내 원각도서관 강당에서 ‘취임식 및 GGU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 종의회 의장 도원 스님, 대전 광수사 주지 무원 스님, 금강대 사무처장 장호 스님 등 적은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용덕 총장은 취임사에서 “긴 숙성기간을 요하는 교육 분야에서 20년이 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금강대학교가 창업과 수성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천태종단과 학교법인, 대학 구성원, 동문과 학부모 모두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창업과 수성의 시기를 통해 다져진 내공을 바탕으로 경장의 대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그 방안으로 △건학이념에 충실 △선택과 집중 전략 △인재양성의 산실 △최상급 수준의 교양교육 △평생교육 △지적 토대와 인적·물적·제도적 자산 활용 등을 제시했다.

정 총장은 “경장의 시대를 열어가는 일은 한두 사람의 열정과 노력만으로는 실현되기 힘들다”며, “금강대학교가 경장의 시대를 순조롭게 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덕 스님은 “정용덕 총장님은 높은 지혜와 덕망, 넓은 혜안으로 금강대 발전을 이끌어 주실 분”이라며, “학교와 법인, 종단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용덕 총장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와 한국행정학회장, 한국행정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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