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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코로나19 속득 퇴치, 무엇을 할 것인가?
2020년 03월 19일 (목) 10:41:58 법응 스님 .

코로나19는 현실이며 장기화가 예상된다. 국민적 노력으로 극복해야 한다. 사회의 대소모임이 중단되고 상권이 사실상 마비된 상태다. 사찰이 법회를 중단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산사는 피로에 지친 불자와 국민을 위해 준수해야 하는 예절을 정해서 숙지토록 하고, 참배와 도량 순례 그리고 경내지의 등산을 허용하는 방향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법당에서 참배도 조심스럽고 부처님오신날 법회도 연기되었으나 신심은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 이미 마스크 착용 등 여러 준수사항들이 잘 지켜지고 있으나 몇 가지 사항을 예시하는바 사찰은 물론 불자님들에게 참고가 되기를 바란다.

1. 「반야심경 손 씻기」의 실천이다. 손 씻기를 우리 의학계는 30초, 미국은 25초 정도를 권장한다. 이를 셈하기가 어렵다. 개인차이가 있으나 반야심경을 속으로 빠르게 암송하면 대략 30초 정도 걸린다. 반야심경을 암송하면서 비누칠 손 씻기를 한다.

2. 법당 방석의 위생상태 유지다. 법당에서 불특정 다수의 불자들이 방석 위에서 절을 한다. 이 때 입이 방석에 밀접하게 되고 혹여 염불이나 기원을 말할 시 입이나 코의 비말이 방석에 묻을 수 있다. 마스크 여부와는 무관하며, 방석에 얼굴이 접하는 곳에는 개인 수건을 펴거나, 일회용 종이를 깔고서 한다. 사찰에서는 방석의 소독에 만전을 기한다.

3. 산행 또는 사찰 참배 시 가능한 앞사람과 3-5m 거리를 유지하며 걷는다. 상대와 교차 보행 시 가능한 거리를 멀리하고, 좁은 곳을 교차할 시는 상호 간 머리를 숙여 인사를 해서 대면을 피한다.

4. 법당에 참배는 가로 세로 각 약 2m(한평 기준)에 한명을 기준으로 하고, 참배객은 빈 공간이 날 때까지 기다린다. 염불은 속으로 한다.

5. 참배는 가능한 빠르게 하고 법당 안에서도 마스크를 하고, 개인적으로 촛불이나 향은 올리지 않는다.

6. 아는 스님이나 불자를 만나면 합장으로 인사하고  ‘엄지 척’으로 마음을 전한다. 대면 대화 시 가능한 2m 거리를 유지한다.

7. 당분간 사찰에서는 공양을 하지 않으며, 차나 음료수를 마실 경우는 개인용기를 휴대해서 사용하거나 당분간은 일회용을 사용한다.

8. 만일을 대비해서 매일의 개인일정을 기록한다. 방문 처와 만나 사람들을 개인 일기장이나 휴대폰에 기록으로 남긴다. 휴대폰 등으로 이웃에게 응원과 안부를 수시로 전한다.

9. 산중의 공공 약수는 당분간 마시지 않으며, 사용한 휴지나 기타 물건은 집에 갖고 가서 처리한다.

10. 경제적 여유가 있는 불자들은 「약사여래 발원 등」을 하나 더 밝힌다. 금년 부처님오신날에 즈음해서 코로나19의 조속 퇴치를 발원하고 보살행에 솔선수범하는 사찰과 스님을 응원하며, 모든 국민의 건강을 발원하는 특별 등을 하나 더 단다.

11.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분들은 시장에서 구매 시 만원어치 더 사기, 한 물건 더 구입하기 운동으로 사회저변부터 시장경제에 활력소를 불어 넣는 역할을 한다. 자리이타 보살행을 사회적으로 실천한다.

12. 코로나19에 정신이 집중 된 틈을 타서 사찰의 안전사고나 이교도의 훼불이 우려된다. 사찰은 안전사고의 예방에 철저를 기한다.

법응 | 불교사회정책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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