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학교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미래형 캠퍼스를 지향하기 위해 3월 16일 개강 후 2주간 실시간 원격 강의를 실시한다. 사진 제공 동국대학교.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가 코로나19 확산 방자룰 위해 16일 개강 후 2주간 모든 강좌를 대상으로 실시간 원격 수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동국대학교는 교수자와 학습자가 동시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웹엑스(Webex)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학생들에게는 전용 홈페이지(http://icampus.dongguk.edu/)에서 주요 사항과 매뉴얼 등을 안내하고 있다.

온라인 강의가 대부분 녹화 강의 중심의 단방향인데 비해, 이번에 시행할 실시간 원격 수업은 자료공유, 판서, 동영상 재생, 채팅, 퀴즈 등을 활용해 강의하는 쌍방향 강의다. 때문에 수업 몰이도가 높다는 것이 동국대학교의 설명이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원격수업을 위한 인프라 도입을 추진해왔다”며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대학 혁신을 선도해 미래형 캠퍼스를 지향하고자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전체 강좌에 전격적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웹엑스는 전 세계 2억 명 이상,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의 95%가 사용 중인 협업 솔루션이다. 원격수업으로 수천 개 강좌를 진행할 수 있다.

앞서 동국대학교는 개강일을 3월 1일에서 16일로 미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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