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갑을 기념해 중학, 대학 동창인 사업가 조기종 씨와 함께 동국대학교에 발전 기금 2억 원을 기부한 김창규 변호사(오른쪽)과 윤성이 동국대학교 총장. 사진 제공 동국대학교.

중학교와 대학교를 함께 다닌 두 동창생이 환갑을 맞아 모교인 동국대학교에 발전 기금 2억 원을 기부했다.

김창규 변호사(법학 80)와 미국에서 식료품점과 육류유통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조기종(전자계산 79) 씨는 지난달 30일 윤성이 동국대학교 총장에게 발전 기금을 전달했다. 기금은 로터스관 건립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창규 씨는 “동국대학교라는 든든한 버팀목 덕분에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며, “동국대학교와 직접 연관이 없는 스님과 불자들도 기부하는데, 우리 동문들도 당연히 학교에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에 살고 있어 발전기금 전달식에 참석하지 못한 조기종 씨는 동국대학교 대외협력처를 통해 “김창규 변호사가 함께 기부하자고 권유해 동참했다”며, “모교에 기여할 기회를 갖게 돼 고맙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

윤성이 총장은 “동국대학교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김창규, 조기종 동문 같은 분들이 모교에 아낌없이 애정을 베풀어 주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창규 변호사와 윤성이 총장, 김애주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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