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문화재연구소 발간 《석조문화재 수리기술 연구(석탑)》.

석탑 수리 공사를 할 때 실무자가 참고할 기본지침서가 발간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석조문화재 수리기술 연구 성과를 정리해 석탑 수리 공사의 기초조사와 공사과정, 공사기법, 보존기술 등을 담은 《석조문화재 수리기술 연구(석탑)》을 최근 발간했다.

책은 △개요 △현황 실측 및 안전점검 △수리 기초조사 및 분석 △수리 및 보존기술 △기록물 작성 △부록으로 구성됐다. 입문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석탑 수리 전 과정을 그림과 사진 등 시각 자료로 순서에 따라 상세하게 서술한 것이 특징이다.

1장 ‘개요’에서는 석탑 수리 공사의 변천과 수리 공사 유형별 사례를 수록했고, 2장 ‘현황 실측 및 안전 점검’에서는 상세한 석탑 실측조사 방법을 기술했다. 3장 ‘수리 기초조사 및 분석’에서는 석탑 훼손 유형과 훼손 여부를 파악하는 조사방법, 균열‧파손 원인조사, 해체조사, 지반조사, 석재 산지조사, 구조해석 등을 수록했다. 4장 ‘수리 및 보존 기술’에서는 구조보강, 접합, 색 맞춤 등을 수록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석조문화재 수리기술 연구(석탑)》가 문화재 실측 설계와 수리 공사 분야에 종사하거나 연구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석조문화재 수리 품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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