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천도교, 개신교 등 3대 종교가 함께 3·1운동 기록을 집대성한 결과물을 내놨다.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상임대표 박남수)는 《3·1운동 100주년 공동 자료집》을 발간하고 11월 19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 자료집은 모두 8권이다. 1~2권에는 3·1운동 당시 언론 보도물을, 3~7권에는 3·1운동에 참여한 민족대표 50인 관련 자료를, 8권에는 민족대표 50인의 유적 사진을 각각 모았다.

자료집에 수록된 민족대표는 기존에 알려진 33인이 아닌 50인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3·1운동에 서명한 사람은 33명이지만 실제 재판을 받은 사람은 모두 48명에 이른다”며, “여기에 중국 상해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김병조 선생과 옥중에서 순국한 양한묵 선생을 더해 모두 50명을 민족대표로 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3대 종교 관계자들은 자료집을 발간을 위해 2017년부터 함께 작업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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