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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힝야족 보호와 학살 책임자 처벌 국제 컨퍼런스
실승·신대승네트워크 등 23개 시민단체, 23~24일 서강대
2019년 08월 21일 (수) 09:17:49 이창윤 기자 budjn2009@gmail.com
   
 

실천불교전국승가회와 신대승네트워크 등 국내외 2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로힝야와 연대하는 한국시민사회모임’은 미얀마 소수민족인 로힝야족 집단 학살 2주기를 맞아 8월 23일부터 이틀간 서강대 바오로관에서 ‘로힝야 피해 생존자 보호와 학살 책임자 처벌에 관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유엔 미얀마인권특별보고관인 이양희 성균관대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로힝야와 미얀마 소수민족 여성의 증언 △미얀마와 아시아에서 전쟁과 집단학살 무기로 사용된 성폭력과 그 대응 △로힝야 생존자와 연대하는 아시아인의 목소리 △미얀마와 아시아 인종주의에 대한 대응 △여행, 문화, 투자, 정부 영역 등에서의 미얀마 보이콧 △집단학살 책임자 처벌 등을 청취하거나 논의한다.

또 로힝야와 연대하는 일부 국제활동가 그룹은 8월 22일 오전 10시 참여연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로힝야 학살 생존자 실태와 보호 필요성을 소개하고, 학살 책임자 처벌과 제반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사회가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이어 8월 25일 오전 10시에는 주한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국제 활동가와 한국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으로 ‘로힝야 학살 규탄 및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로힝야족은 이슬람교를 믿는 소수민족으로 1978년부터 미얀마 군사정권의 탄압을 받고 있다. 1978년 미얀마 군대가 벌인 나가민(용왕) 작전은 대규모 살상과 강간, 모스크 파괴, 종교적 박해로 이어졌다. 이 작전으로 20만 명이 넘는 로힝야족이 방글라데시로 탈출했다. 미얀마의 로힝야족 박해는 1991~92년, 2012년, 2016년 2017년에도 이어졌다. 특히 2017년 8월부터 시작된 대학살로 1만 명 이상이 사망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살해, 집단 강간, 방화 등 탄압으로 70만 명 이상이 국경을 넘어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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