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데기는 가라〉로 유명한 고(故) 신동엽 시인의 대본으로 만든 오페라가 무대에 오른다.

신동엽학회는 신동엽 시인이 집필하고 백병동 작곡가가 곡을 입혀 1968년 5월 시인이 생전 교사로 재직했던 명성여고 학생들이 배우로 출연한 창작 오페라 〈석가탑〉을 다시 무대에 세운다.

이 행사는 신동엽 50주기를 맞아 기획했으며 9월 6일과 7일 한성대입구역 근처의 여행자극장에서 신동엽학회 소속 회원들과 명성여고(현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출연한다. 공연은 낭독극에 춤, 마임, 노래, 가야금 연주 등을 곁들인 ‘입체낭독극’ 형식으로 선보인다.

공연은 6일 오후 7시, 7일 오후 3시와 7시로 총 3차례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신청은 온라인 사전 예약(https://forms.gle/P3EDMgPbFmWV7ACWA) 우선이고 잔여석에 한해 당일 현장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문의: poet-sh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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