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탑골미술관(관장 희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서울 지역 주요 미술 전시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다. 특강은 12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 오전 10시에 미술관에서 열린다.

특강에서는 매월 서울 시내에서 열리는 주요 전시에 대한 해설과 함께 전시 작품에 얽힌 역사적 사건, 작가의 일생 등을 다룬다.

5월 29일에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3월 22일부터 8월 4일까지 열리는 ‘현대 미술의 살아있는 역사, 데이비드 호크니 전’에 대한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데이브드 호크니의 이번 전시는 아시아에서 진행되는 첫 대규모 개인전으로, 그가 바라보는 세계를 회화, 드로잉, 판화, 사진 등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 총 13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데이비드 호크니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대중 예술가 중 한명으로, 〈예술가의 초상〉(1972)이 9,030만 달러(약 1,019억 만원)에 낙찰되어 생존하는 작가 중 최고낙찰가를 기록한 작가이기도 하다.

특강은 탑골미술관 자문위원이자 지난해 서양화가 故최낙경(1943~2017) 회고전 ‘화백, 종로를 걷다 그리다’ 전시를 기획한 정희정 한국미술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진행한다.

지난 4월은 〈근대 서화, 봄 새벽을 깨우다〉(국립중앙박물관)에 대해 강의했으며 향후 △〈불온한 데이터〉(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근대의 꿈, 모던 도시〉(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관) △국립현대미술관 개관기념전 〈광장, 열망〉(국립현대미술관) △〈매그넘 인 파리〉(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등 전시에 대한 특강이 준비돼있다.

자세한 사항은 탑골미술관(02-6220-855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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