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학교에 5억 원을 기부한 이근창 한양스틸프라자(주) 대표이사(오른쪽)과 윤성이 동국대학교 총장. <사진=동국대학교>

이근창 한양스틸프라자(주) 대표이사가 지난 9일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에 기부금 5억원을 전달했다.

이근창 대표이사는 “나이가 60대 후반에 접어드니 이제는 모으기보다 나누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부처님 제자를 가장 잘 길러낼 수 있는 곳이 동국대학교라고 생각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윤성이 총장은 “불교 발전과 인재 양성을 생각하는 이근창 대표님의 나눔은 학생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우리 사회에 큰 울림으로 전해질 것”이라며, “기부금을 교육환경 조성에 소중하게 쓰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동국대학교는 이 대표이사가 기부한 5억 원을 중문(혜화문) 일대에 들어설 로터스관 건립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 대표이사는 고등학교 시설 담임이었던 서윤길 동국대학교 명예교수를 통해 불교와 인연을 맺었다.

서울 정각사에서 신행활동을 시작한 이 대표이사는 한양대 불교학생회 창립, 청소년 야학 운영, 3·1절 만해 스님 추모법회 봉행, 종단 및 사회복지관 정기 후원, 불교간행물 보급사업, 부산 묘관음사 중창 시주, 향곡 스님 부도탑 및 조사전 건립, 만해불교문화콘텐츠연구소 창립, 삼락장학재단 및 사단법인 앎과삶준비위원장 역임 등 불교 포교 및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근창 대표와 서윤길 불교학부 명예교수, 윤성이 총장, 기획부총장 종호 스님, 김상겸 일반대학원장, 김애주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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