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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 국보 승격 예고
문화재청, ‘대둔사 삼장보살도’, ‘직지사 괘불도’ 보물 예고
2019년 04월 01일 (월) 10:55:11 이창윤 기자 budjn2009@gmail.com
   
▲ 국보로 승격될 예정인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 <사진=문화재청>

현존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리기인 보물 제1767호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가 국보로 승격된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4월 1일 ‘부여 왕흥사지 사리기 일괄’을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로 이름을 바꾸어 국보로 승격하고, ‘구미 대둔사 삼장보살도’와 ‘김천 직지사 괘불도’, ‘도은선생시집 권1~2’를 보물로 지정하겠다고 예고했다.

국보로 지정 예고된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는 2007년 백제 왕실 원찰인 왕흥사지 목탑지에서 발굴됐다. 청동제 사리합 겉면에 “백제왕 창(昌, 위덕왕)이 정유년(577)에 죽은 왕자를 위해 절을 세웠는데, 장례를 지낼 때 2매였던 사리가 3매가 됐다”는 내용의 명문이 새겨져 있다. 청동제사리합, 은제사리호, 금제사리병 등 3가지 용기로 구성돼 있다.

세련된 형태, 세부 구조물을 주조하고 접합한 기법, 표면을 깎고 다듬는 기법이 수준 높다. 또 단순하고 단아한 보주형 꼭지와 연꽃무늬는 성왕 3년(525)에 조성한 ‘공주 무령왕릉 출토 은제 탁잔’과 무왕 40년(639)에 조성한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와 조형적으로 연결되는 도상이라는 평가다.

문화재청은 “제작 시기가 분명하고 현존하는 사리기 중 연대가 가장 빨라 우리나라 사리기의 선구적 작품”이라며, “백제 왕실 공예품이라는 역사적 가치와 절대 연대를 가진 희소성, 뛰어난 작품성으로 우리나라 공예·조형 예술사에 큰 위상을 갖고 있다”고 국보 승격 예고 이유를 밝혔다.

보물 지정이 예고된 ‘구미 대둔사 삼장보살도’와 ‘김천 직지사 괘불도’는 전국 사찰 소장 문화재 현황을 파악하고 정밀 기록화를 위해 문화재청이 조계종, 성보문화재연구원과 각각 진행하고 있는 ‘불교문화재 일제조사’와 ‘대형불화(괘불) 정밀조사’에서 새로 발굴된 작품이다.

‘구미 대둔사 삼장보살도’는 18세기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화승 치흠(致欽), 우평(雨平) 등이 영조 16년(1740)에 조성한 작품이다. 삼장보살은 천장보살, 지지보살, 지장보살의 세 보살을 뜻한다. ‘구미 대둔사 삼장보살도’에 그려진 천장보살은 약사여래처럼 약호를 들고 있는데, 이런 모습은 경북지역에서 조성된 삼장보살도에서만 나타난다. “‘구미 대둔사 삼장보살도’는 이처럼 18세기 삼장보살도의 새로운 도상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미술사적인 가치가 크다”는 평가다.

‘김천 직지사 괘불도’는 경북지역에서 활동한 제한(濟閑), 위전(偉傳), 탄잠(綻岑), 부첨(富添), 신화(信和) 등 화승이 순조 3년(1803)에 조성한 독존 형식의 괘불탱이다. 본존은 보관을 쓴 보살 모습을 하고 있으며, 본존을 중심으로 화면 위에 10위의 시방제불(十方諸佛)과 5위의 보살상을 배치했다. 굵고 대담한 선묘(線描), 일부 권속에만 사용하던 음영법(陰影法)을 본존까지 확대해 사용한 점 등이 특징이다. ‘김천 직지사 괘불도’는 19세기 괘불 중 조성 시기가 가장 시기가 이르고, 규모도 크다.

문화재청은 “높이가 12m나 되는 대형 불화이지만 도상의 배치, 상·하축의 조형성, 입체감 있는 포현 등 여러 면에서 19세기 불화를 대표한다”고 보물 지정 예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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