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볏짚에 붙인 불이 마을을 태운다
2019년 03월 29일 (금) 15:54:32 한국불교선리연구원 .

608. 미란(그리스 국왕, millinda)왕이 나선(nāgasena)비구에게 물었다. “나선존자여, 현재의 존재〔名色〕가 미래의 존재와 같은가.” 나선비구가 대답하였다. “그러합니다. 현재의 존재가 좋고 나쁜 행동을 하기 때문에 다음 업의 원인이 되어 다른 존재로 태어납니다.” 왕이 말하였다. “그러면 새로 태어나는 존재는 과거의 업과 다른 것인가?” 나선비구가 대답하였다. “만약 존재가 태어나지 않으면 끝나겠지만, 존재는 반드시 태어나기 때문에 과거의 업을 떠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비유하자면 어떤 사람이 등불을 들고 옥상에 갔는데 그 불로 지붕 볏짚에 불이 붙어 집을 태우고 마침내 마을을 모두 태웠습니다. 그 때에 마을 사람들이 이 사람을 붙잡아서 꾸짖으며 “너는 어떤 이유로 우리 마을을 태웠느냐?”하고 물으니 그 사람이 대답하였습니다. “나는 마을을 태우지 않았습니다. 나는 우리 지붕 볏짚에 불을 냈습니다. 볏짚에 불을 붙인 등불과 마을을 태운 불은 별개의 것입니다.” 라고 한다면 대왕은 그러하다고 답하겠습니까?” 왕이 말하였다. “그렇지 않다. 마을을 태운 불은 볏짚에 붙은 등불에서 비롯된 것이다.” 나선비구가 말하였다. “그렇습니다. 이와 같이 현재의 존재와 다음 생의 존재는 다른 것이지만, 그 다음생의 존재는 현재의 업의 결과임으로 그 앞서 지은 업을 떠날 수 없습니다.”
《선나비구경(那先比丘經》

609. 만약 모든 나쁜 행위를 멀리하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되고, 만약 착한 행위를 멀리하면 나쁜 결과를 얻게 된다.
《열반경(涅槃經)》

610. 선남자여, 착한 행위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알아야 하며, 나쁜 행위에서 나쁜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알아서 나쁜 행위를 멀리하라.
《열반경(涅槃經)》

611.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애써 말해주노니 해탈을 얻도록 해야 한다. 만일 믿거나 깨닫지 못하면 이익이 없다. 사람이 죽을 때가 와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하늘과 땅 사이에 다섯 갈래(五道, 지옥·아귀·축생·인간·천인)가 분명하며 넓고 광대하며 끝없이 캄캄해서 업보(業報)로써 서로 태어나고 서로서로 이어 받으며 좋고 나쁜 것과 비참하고 혹독한 것을 모두 스스로 받는다. 누가 그렇게 만들었겠는가. 이는 자연의 이치인 것이다. 착한 사람은 착한 일을 하여 즐거움에서 즐거움으로 들어가고, 밝음에서 밝음으로 들어가며 나쁜 사람은 나쁜 일을 하여 괴로움에서 괴로움으로 들어가고 어둠에서 어둠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세상 사람은 이를 알지 못하고 나쁜 갈래〔惡道〕가 끊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자연히 지옥·아귀·새·짐승과 날아다니고 꿈틀거리는 무리가 있는 것이며, 그 속을 돌아다니다가 여러 세상, 많은 겁(劫)동안에도 벗어날 길이 없으니 이것이 큰 걱정이다. 그 고통스러움은 이루 말할 수 없으니 오직 정토(淨土)수행을 하며 바로 벗어남을 얻느니라.”
《대아미타경(大阿彌陀經)》

612. 그 수행이 나날이 발전해서 그윽하고 심오한 곳에 차차 이르며, 큰 깨달음〔大道〕에 뜻을 세움은 그 보시(布施)의 결과〔報〕이다. 그 신령스럽고 위엄이 있는 힘〔威神德〕이 맑고 깨끗해 두려움이 없어서 마음에 어려움을 품지 않는 것은 지계(持戒)의 결과이다. 그 마음이 부드럽고 평화로움이 깊어지는 것은 인욕(忍辱)의 결과이다, 그 수행이 충분하게 갖추어져서 무섭고 두렵지 않은 것은 정진(精進)의 결과이다. 예쁜 꽃과 같이 부드럽고 편안하며 정성스럽게 마음을 모아 미혹하지 않은 것은 선정(禪定)의 결과이다. 몸가짐에 손상이 없으며 일체의 모든 행동을 이롭게 길러서 줄지 않게 함은 지혜(智慧)의 결과이다. 이것이 육바라밀행의 결과가 되는 것이다.
《현겁경(賢劫經)》

613. 사람이 몸으로 계율과 마음으로 지혜를 닦지 아니하고 작은 악업을 지으면, 이 업의 인연으로 마땅히 과보를 받는다. 악행이 작다고 하여 참회하지 않고, 스스로 꾸짖지 않고, 부끄러워하지도 아니하며, 두려워함도 없다면, 그 업이 커져서 지옥에 떨어지는 과보를 받게 된다.
《열반경(涅槃經)》

614. 모든 중생은 세상의 법에 얽매이고 집착해서 실제로 있다고 생각하여 눈에 닿는 모양과 빛깔(色塵, 안식(眼識)의 대상인 색경(色境))을 따르기 때문에 나쁜 행위〔不善〕를 짓는다. 나쁜 행위를 짓기 때문에 고통의 세계〔苦趣, 삼악도(三惡道)〕에 떨어진다.
《화엄경(華嚴經)》

615. 모든 중생은 번뇌를 따라 과보를 얻으니 번뇌라는 것은 악(惡)을 말하는 것이다. 악번뇌(惡煩惱)를 따라 생겨나는 번뇌도 역시 악이라고 부른다. 이와 같이 번뇌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원인으로서의 번뇌이고, 둘째는 결과로서의 번뇌이다. 원인이 나쁘기 때문에 결과가 나쁜 것이고, 결과가 나쁘기 때문에 그 씨앗(종자)이 나쁜 것이다. 임파수(袵婆樹, nimba, 열매, 꽃, 잎이 모두 쓴 나무로 약으로 쓰인다.)의 종자가 쓰기 때문에 꽃, 과일, 줄기, 잎이 모두 쓴 것과 같이 독나무〔毒樹〕의 종자가 독이 있기 때문에 과일에도 독이 있는 것이다. 원인이 중생이기 때문에 결과 또한 중생이며, 원인이 번뇌이기 때문에 결과 또한 번뇌이다. 번뇌의 원인과 결과가 바로 중생이고, 중생이 곧 번뇌의 원인과 결과이다.
《열반경(涅槃經)》

법진 스님/ 한국불교선리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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