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1일 발대식을 갖은‘염불자원봉사단’이 조가(弔歌)를 시연하고 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이 12월 11일 오후 2시 2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재가자 100명으로 구성된 ‘조계종염불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올해 7월과 12월에 소정의 염불자원봉사교육과정을 수료한 총 10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염불자원봉사단은 10~12명으로 구성된 각 조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호스피스대상 가정과 불교신자 가정을 대상으로 무료염불봉사를 통해 슬픈 일을 함께 나누게 된다.

이날 발대식은 영상스케치를 비롯해, 발원문 낭독, 염불 및 조가 시연, 지도법사 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염불봉사단은 발원문을 통해 “십만, 백만 명의 불자가 사회 곳곳에서 염불자원봉사자가 되어 뿌리 내리고 염불자원봉사활동으로 죽음에 이르러 개종하는 불자가 없기를 발원한다”고 봉독했다.

지도 법사 무관 스님(국립경찰병원 법당 지도 법사)은 “오늘 발대식을 시작으로 불자가 부르면 어디든지 우선적으로 달려가 슬픔을 함께 할 것”이라며 “이러한 원력이 함께 할 수 있는 곳곳에 널리 퍼져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도영 스님(한국불교음악연구소장)도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이렇게 함께 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속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참석해 염불자원봉사단 발대식을 함께 축하했다.
▲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대오스님을 비롯한 염불자원봉사단의 발대식 기념 촬영.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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