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판화박물관의 '길위의 인문학' 진행 사진.<사진=고판화박물관>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 이하 고판화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최하는 공모사업인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7회 연속 선정되었다.

고판화박물관은 지난해 박물관 교육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박물관 길위의 인문학’ 7년 연속 선정을 계기로 2019년 맞춤형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고판화박물관은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판화로 보는 태극기 이야기’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라 사랑의 마음을 1,500여 명의 학생과 시민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태극기 목판화 만들기’는 차량과 간식 제공 뿐 아니라 무료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밖에도 고판화박물관은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문화·관광·교육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시행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에 8년 연속 선정되었고 또, ‘문화가 있는 날’ 시행기관으로도 선정되었다.

고판화박물관의 생생문화재 사업은 시민, 학생, 전문가, 군장병, 노인, 다문화 가정, 장애우, 외국인을 대상으로 1박2일 문화형 템플스테이인 ‘숲속판화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고판화박물관의 다양한 박물관교육 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 교육프로그램으로 실시되어, 학생들의 진로 체험을 통해 문화의 시대에 필요한 창의성 교육을 제공하며, 3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된다.

개관 16년을 맞은 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은, “동아시아의 고판화 6천여 점을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사립박물관으로는 보기 드물게 매년 3회 이상 특별전을 개최하고 이와 연계한 특색 있는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사립박물관의 지속발전 가능성을 시험하며 시민,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로 지역의 특색 있는 사립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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