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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역대 명차 ⑨ - 현대의 명차
명차 개발 새롭게 창제해 ‘신창명차’ 속속 탄생
2019년 01월 31일 (목) 15:16:52 박영환 .

중국에서‘ 현대의 명차’는 대략적으로 세 가지 종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전통적인 명차 종류이다. 이것은 말 그대로 중국 역대의 명차들이 줄곧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 명차를 뜻한다. 그리고 이런 종류에 속하는 명차들은 전통적인 명차의 제조 기법과 품질의 특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또한 장구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발전을 거듭해 온 것이다. 즉, 다시 말해 전통적인 제다(製茶)기법의 바탕 위에서 시대의 흐름과 요구에 따라 꾸준히 변화, 발전해 온 것들이다.

둘째, 역사성을 회복한 명차 종류이다. 즉, 이러한 종류의 차들은 중국역사 기록상에서 이미 존재해 왔던 명차로서 점차 후대로 내려오면서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에 의해 그 생산을 유지하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 차로서 차의 이름이나 원산지 등이 역사적 문헌에 실재로 기재되어 있는 차들이다. 그러나 현지 원산지에서 많은 사람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의 결과, 그 전통적인 제다기법(製茶技法)을 복원하였으며, 아울러 그 역사적인 명성을 회복한 차의 종류이다.

셋째는 신창명차(新創名茶), 즉 현대에 이르러 새롭게 탄생된 명차의 종류이다. 현대의 시대적 기준점은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된(1949년) 이후로 삼는다. 중국은 이때부터를 가리켜‘신중국(新中國)’이라고 한다. 그러나 새롭게 창제된 명차들의 대부분은 그 시점보다 훨씬 뒤인 1980년대 이후, 차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새롭게 창제(創製)된 것들이다. 그러므로 앞에서 거론한 두 종류의 명차들보다 역사성이 훨씬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고 차의 제다기법이나 품질의 향과 맛이 전통의 명차나 역사 회복의 명차들보다 결코 떨어지지는 않는다. 시대적인 흐름과 변화에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맛과 취향에 맞추려는 중국의 차농(茶農)과 차공(茶工), 그리고 차상(茶商)들의 환골탈태의 노력과 고민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1. 전통적인 명차

진연(陳椽)의 《중국명차연구선집(中國名茶硏究選集)》의 기록에 의하면, 역사적 전통명차는 22종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녹차류(綠茶類)에서 서호용정(西湖龍井), 노산운무(盧山雲霧), 동정벽라춘(洞庭碧螺春), 황산모봉(黃山毛峰), 태평후괴(太平魁), 신양모첨(信陽毛尖), 육안과편(六安瓜片), 노죽대방(老竹大方), 은시옥로(恩施玉露), 계평서산차(桂平西山茶), 둔계진미(屯溪珍眉) 등이 기록되어 있다.

황차류(黃茶類)에는 군산은침(君山銀針)이 기재되어 있고, 흑차류(黑茶類)에는 운남보이차(雲南普휴茶), 창오육보차(蒼梧六堡茶), 호남천첨(湖南天尖) 등이 기재되어 있다.

백차류(白茶類)에는 백호은침(白毫銀針), 백목단(白牧丹) 등이 기재되어 있고, 청차류(靑茶類)에는 무이암차(武夷岩茶), 안계철관음(安溪鐵觀音), 민북수선(閩北水仙), 봉황수선(鳳凰水仙) 등이 기재되어 있고, 홍차류(紅茶類)에는 기문공부홍차(祁門工夫紅茶)가 기재되어 있다.

단, 이것은 중국차문화연구가인 진연 씨의 개인적 소견일 수 있으며, 반드시 정확한 표준을 제시했다고는 할 수 없다. 예를 들어《중국명차연구선집》에서 그가 기재한 내용 중, 홍차류에서 최초의 홍차인 ‘정산소종(正山小種)’이 빠진 것만 봐도 잘 알 수가 있을 것이다.

2. 역사성을 회복한 명차

진종무(陳宗懋) 씨가 주편(主編)한《중국다경(中國茶經)》에 의하면, 역사성을 다시 복원한 명차로는 휴녕송라(休寧松蘿), 용계화청(涌溪火靑), 경정녹설(敬頂綠雪), 구화모봉(九華毛峰), 귀산암록(龜山岩綠), 몽정감로(蒙頂甘露), 선인장차(仙人掌茶), 천지명호(天池茗毫), 귀정운무(貴定雲霧), 청성설아(靑城雪芽), 몽정황아(蒙頂黃芽), 양선설아(陽羨雪芽), 녹원모첨(鹿苑毛尖), 곽산황아(霍山黃芽), 고저자쟁(顧渚紫箏), 경산차(徑山茶), 안탕모봉(雁蕩毛峰), 일주설아(日鑄雪芽), 금장혜명(金獎惠明), 금화거암(金華擧岩), 동양동백(東陽東白) 등 21 종이 기재되어있다.

3. 신창명차(新創名茶)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이후에 중국 공산당과 정부에서는 차의 생산을 매우 중요시하게 되었다. 당시엔 중국의 찻잎이 중국 내지 인민들의 음차 소비뿐만 아니라, 해외수출품으로 아주 인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국공내전을 막 종식하고 건국한 중국의 경제는 개발도상국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고, 이렇다 할 경제적 성장을 이루지 못한 중국에서 차는 그야말로 서양열국을 향한 유일한 최고의 해외수출 품목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국공산당과 정부는 그들을 겨냥한 새로운 향과 맛의 명차 개발에 관심과 노력을 하게 되었다. 특히 중국 공산당 제11회 3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 이후에는 신창명차는 더욱 꼬리에 꼬리를 물고 속속 탄생하게 되었다. 그 수가 실로 어마어마하다.

왕달(王達)이 주편(主編)한《중국명우차선집(中國名優茶選集)》1)에 등재된 신창명차는 무려 218종에 이를 정도이다. 그 대표적인 차로는 무원명미(婺源名眉), 남경우화차(南京雨花茶), 무석호차(無錫毫茶), 모산청봉(毛山靑峰), 천주검호(天柱劍毫), 악서취란(岳西翠蘭), 제산취미(齊山翠眉), 망부은호(望府銀毫), 임해반호(臨海蟠毫), 천도옥엽(千島玉葉), 수창은후(遂昌銀猴), 도균모첨(都勻毛尖), 고교은봉(高橋銀峰), 금수취봉(金水翠峰), 영천수아(永川秀芽), 상요백미(上饒白眉), 미강취편(湄江翠片), 안화송침(安化松針), 준의모봉(遵義毛峰), 문군녹차(文君綠茶), 아미모봉(峨眉毛峰), 설아(雪芽), 설청(雪靑), 선대대백(仙臺大白), 조백첨홍차(早白尖紅茶), 황금계(黃金桂), 진파무호(秦巴霧毫), 한수은사(漢水銀梭), 팔선운무(八仙雲霧), 남나백호(南糯白毫), 오자선호(午子仙毫) 등이 있다.

그 중에서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이후에 창제되어 각 성(省)과 부(部)급 이상의 조직평가에서 통과한 명차들과 일부 부분적으로 역사적인 명차도 포함되어있다.

다음은 중국 각 성 및 구의 지역별 명차 품목 수에 대한 통계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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