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일)는 3월 12일 개강할 ‘숲 해설가 전문과정’ 제9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숲 해설가 전문과정’은 산림청이 인증한 전문가 과정이다. 6월 23일까지 매주 화·목·토요일, 불교환경연대 교육장과 청계산에서 진행된다. 개설 강좌는 산림환경교육론, 산림생태계, 산림휴양문화, 자연놀이, 숲 해설 프로그램 개발, 숲 명상 등이다. 교육 기간 중 30시간의 교육실습시간도 실시한다.

교육을 수강하려는 이는 불교환경연대 홈페이지(http://budaeco.org)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budaeco@naver.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2월 28일까지이며 입금 선착순으로 25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130만 원.

불교환경연대 관계자는 “끊임없이 변화하며 서로 공존하는 다양한 숲속 생태계를 통해 일상의 삶에 대한 통찰력을 키울 수 있다”며, “숲 해설가가 되어 숲의 가치를 전달하고 일상에 지친 시민에게 휴식과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불교환경연대는 숲과 교감하며 인간과 생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고자 숲 해설가 전문 과정을 2011년 개설했다. 그동안 100여 명의 숲 해설가를 배출했다.

한편, 불교환경연대는 올해 수국사와 화계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숲 학교를 운영하고, 사찰이나 단체에 숲 해설가를 파견하는 등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불교환경연대는 지난해 숲 체험 프로그램을 19번 실시해 연인원 775명이 동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템플라이프와 함께하는 숲 탐방 활동’은 산림청 산림교육프로그램으로 인증받았다.

문의. 02)720-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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